AI 선수가 실제 같은 가상 테니스 경기 재현

실제 선수를 모방한 인공지능(AI) 선수가 놀라울 정도로 현실적인 가상 테니스 경기를 펼쳐냈다.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사람처럼 사실적인 테니스 경기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반 선수인 ‘Vid2Player’를 만들어냈다. 

연구 결과(논문명: Vid2Player: Controllable Video Sprites that Behave and Appear like Professional Tennis Players)는 아카이브(arXiv) 학술플랫폼에 8월 11일(현지시각) 올렸다. 또한 인공지능 선수가 시연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기존 사람을 묘사한 게임은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새로운 접근법은 처음부터 사람처럼 보이는 캐릭터를 만드는 대신 실제 사람들 영상 기반 캐릭터인 스프라이트(Sprite, 컴퓨터의 화면 표시에서 겹쳐서 합성을 하는 기능)를 사용한다. 

그다음 스프라이트는 사람이 테니스를 칠 때 움직이는 방식을 흉내 내기 위해 인공지능이 행동으로 옮겨진다. 

연구팀은 실제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하는 영상을 사용해 AI 시스템을 훈련시켰다. 이 영상은 스프라이트를 만들기 위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그 결과 로저 페더러, 세레나 윌리엄스, 노박 요보비치, 라파엘 나달 등 실제 프로 테니스 선수들을 모방한 인터랙티브 선수가 탄생했다. 특히 시뮬레이션 된 게임 경기가 TV에서 방영되는 테니스 경기와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었다.

‘Vid2Player’는 인터랙티브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경기 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이 네트 위로 들어올 때 플레이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 플레이어가 일반적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는 코트 반대편 어느 쪽을 겨냥할 것인지, 백핸드인지 포핸드인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범위를 벗어난 샷이 라인 내부에 마법처럼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해 실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다른 시대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AI 소프트웨어는 비디오가 여러 경기에서 사용되는 경우 조명과 의상을 조정한다.

AI 소프트웨어는 스프라이트에게 플레이 방법을 가르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동작은 실제로 실제 선수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동작을 모방한다. 예를 들어,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경기를 운영할 때 두 선수 모두 실제 움직임과 실제로 할 수 있는 샷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

김들풀 기자 itnews@